"애완견이 자주 고개를 젓고있는 행동은 귀나 피부가 가려워서 일수도 있습니다."
점점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가올 장마철이면 귀나 피부에 문제를 안고있는 강아지의 내원이 늘어난다. 그다지 와닿지 않는 동물 소유자도 많을지도 모르지만, 특히 개는 피부병은 주요 질병 인것이다.
의외로 많은 피부과 질환
보험 청구 중 가장 많은 질병으로 피부과 질환이라고 한다. 애완견 진료비의 청구 이유 top20중에서도 1위 (외이염)을 필두로 5위(원인불명의 피부염) 6위(농피증,세균성피부염), 8위(알레르기성 피부염), 9위(아토피성 피부염) 14위(세균성중이염) 등 다수 랭킹을 차지하고있다.
피부는 신체에서 첫번째로 큰 장기이다. 또한 간이나 신장 등 몸에있는 장기와 달리 피부는 주인에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할수 있다. 오랫동안 병원에 다녀도 낫지 않는 피부 트러블에 병원을 바꾸거나 포기하고 버린 주인들도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애완견의 피부 트러블은 후천적일까?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예를 들어 만약 아토피 같은 애완견의 체질에 따른 것이라고되면 낫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에서 말하는 꽃가루 알레르리를 떠올리면 된다. 꽃가루가 날릴시기에 괴로워하고, 병원에 통원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지만, 목표는 증상완화 이며, '꽃가루 알레르기는 체질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 이다.
장마철에 특히 많은 애완견 피부질환
장마철에는 애완견의 중이염이나 농피증 등의 피부 트러블에 동물 병원을 내원하는 주인들이 많아진다.
최근 애견의 배에 여드름 같은 종기가 나더니 곧 없어진후 둥글게 박피가 볏겨지고, 붉고 약간 가려운 증상이 있었다고 하면, 농피증 이라는 병일수도 있다.
고름 피부증은 황색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의 일종이 피부 표면에 과도하게 증가하고 가려움증과 피부 염증이 일어나고 만다. 장마 같은 축축한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세균에게는 증가하는 쉬운 쾌적한 환경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외이염, 특히 처진 귀를 가진 강아지들은 장마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 황색 포도상구균은 피부트러블이 없는 개나 고양이 몸 표면에도 있는 균의 일종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균이 꽉 차서 곰팡이끼리 균형이 무너지면 가려움이나 염증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우선 가려움을 중지하고 늘어난 균을 약이나 샴푸 요법 등으로 줄임으로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것이 중요하다.
보통이면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 소독이나 샴푸 등을 결함, 가려움은 멈추고 너무 늘어난 균도 정상 수로 돌아와 2주~1개월 이내로 깨끗한 피부로 돌아온다. 그러나 순조롭게 완치되는 경우는 많지않다. 특히 한번 낫어도 자주 고름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되어 버리는 애완견의 경우 아토피 성 피부질활 등 다른 질병이 더 생기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재발하거나 피부 트러블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 다른 질병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중 고령 이후에 피부트러블이 처음보다 더 악화되는 경우 갑상선이나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이상 원인일지도 모른다. 이 경우 내복약으로 피부 증상이 개선된다.
게다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피부 증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음식을 피하면 좋지만, 개나 고양이의 경우 인간처럼 혈액 검사의 정밀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몇 개월에 걸쳐 꾸준히 원인 식품을 찾아가는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 '먹어도 가렵지않은 식품' 을 찾으면 몸에 부담이 걸리는 약의 양을 줄일 수 있을것이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은 앞서 언급한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체질에 따른 것이므로, '완치'는 어렵다. 집 먼지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둔감 요법 이라는 치료로 증상을 가볍게 할수 있지만 그 이외의 치료법은 모두 지금의 가려움이나 염증을 억제하기위한 것으로, '치료'를 위한 것이 없는게 포인트다.
따라서 '오랜동안 약물을 계속 복용하고 있지만, 전혀 피부가 낫지않는다'라는 상황에 빠질수있다. 다니던 동물병원의 치료방법에 의문이 생기면 다른 동물 병원에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애완동물의 가려움에서 구할 수 있는것은 주인인 당신뿐
개와 고양이는 아기처럼 피부가 얇고 또한 '긁으면 안돼' 라고 해도 피부의 상처까지 긁어버린다. 약물도 자신이 바르거나 마실수도없고, 스스로 부지런히 몸을 씻거나 보습을 할수도 없다. 고통을 제거해 줄 수있는 것은 주인인 당신뿐이다.
참고로 피부 상태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이정도는 애완견이라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않고 병원에 가는 경우가 거의없다.
또한 '우리 개는 성질이 거칠고 위험해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수 없어요' 라고 생각하는 주인도 있을수 있다. 그러나 그 성질이 거칠어진 원인이 귀 가려움이나 피부의 가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걸려있는 탓이라면 어떨까. 심한 외이염에 처음에는 귀를 만지려고하면 공격적으로 변한 강아지가 치료를 계속하면서 성격도 온와해지고 귀를 만지려해도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있었다.
피부 질환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먹은 약이나 바르는 약을 조합하거나, 샴푸요법이나 보습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최근에는 주사약도 나왔다. 현재의 치료 방침에 의문을 느끼거나 설명에 납득하지 못하면 다른 병원에서 다른 의견을 요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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