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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클래식 역사 - 바로크 음악의 특징과 배경

by 🥕👩🏻‍🎓 2020. 5. 26.

서양 음악의 역사는 길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는 음악은 바로크 시대부터 시작됩니다.

말하자면 클래식의 토대가 된 시대이기도합니다.

 

이번에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의 특징, 시대 배경 및 활약한 작곡가와 곡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크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바로크 음악은 1600~1750년 무렵의 음악의 총칭으로 이탈리아 독일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바로크는 "왜곡된 진주" 라는 뜻으로 미술용어로 사용됩니다. 르레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균형' '조화'를 중시한 작품이 유행했지만 이후 화가들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강조하고, 인간의 어두운면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왜곡 된 진주' '일그러진 진주' 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림의 이야기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도 그림처럼 일그러진 것일까요 호호

 

바로크음악의 특징

바로크 음악의 특징은 대부분이 교회뿐만 아니라 궁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곡의 이미지는 매우 우아합니다.

 

바로크 음악 이전의 르네상스 시대까지는 일정한 규칙하에 조직적 소리를 쌓은 음악 이지만, 바로크 음악에서는 '기쁨' 이나 '슬픔'등의 정념을 음악으로 표현하는것이 확립되어 졌습니다.

 

이 시대에 활약한 작곡가는 바흐로 시작하고 교회에서 연주 할 뿐 아니라 궁전에서의 의뢰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 다망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악기의 발달도 두드러진 시기이므로 종교 음악 이외에도 기악 합주와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바로크 시대에 활약한 작곡가와 유명한 곡

이 시대에 활약한 작곡가는 클래식 음악의 초석이되는 사람들입니다.

 

  • 비발디 '사계'

비발디는 이 시대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사사하고 소년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이 출중했습니다. 또한 음악뿐 아니라 성직자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25세에 사제가되었습니다.

비발디는 사제를 본업으로 하고 그 외에 작곡, 연주, 그리고 이발사의 일도 했다고 합니다. 투잡 쓰리잡의 원조네요.

 

바로크 음악의 대표 곡이라고도 할 수있는 비발디의 '사계'

바일올린 협주곡은 당시 획기적인 연주 였다고 짐작합니다만, 사실 이 곡은 비발디의 죽음으로 한동안 묻혀있었습니다. 재평가 된 것은 1949년에 악보가 재발견되고 나서의 일입니다.

 

  •  'G선상의 아리아'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까닭을 조금 설명하겠습니다.

바로크 음악 이전에는 종교음악이 주류였고 그 중심은 이탈리아였습니다. 그 이탈리아에서 발전한 음악을 독일 바흐가 정리, 집대성이 되어 그것이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연결합니다. 클래식이라는 것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시작된 음악이 주요 음악입니다.

 

고전파 작고가들에게는 바흐가 시작점이 되므로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 위대한 바흐도 실은 사후 100년 정도는 거의 잊혀진 존재 였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음악가는 당연히 자신의 연주를 녹음 등 할리는 없고, 그 공적을 기록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쉽게 잊혀지는것 같습니다.

 

 

  • 헨델 의 수상 음악

헨델은 바흐와 같은 1685년생. 아버지는 외과의사 겸 이발사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비발디도 사제 겸 이발사 였기때문에 이 시대는 이발사는 부업으로 했나 봅니다.

아버지는 헨델이 법률가가 되었으면 했지만 결국 유언으로만 남고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헨델은 음악 활동의 거점을 영국으로 옮겨진적도 있어,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의 극장에서 상연되는 음악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이미 경제 대국이였던 영국 런던이 민간인을 고객층으로 한 흥행이 한창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난 바흐는 교회 궁전 음악가로 인생을 마친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네요.

 

헨델의 명곡은 '수상 음악' 입니다.

 

정리

이 바로크 시대는 앞으로 고전을 향해 시작되기전 음악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 음악 이론은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안타까운 시대이기도 합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명곡이 많이 있으므로 한번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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